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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나이 드라마 이민정 영화 윤은혜 이지연 안돼

by Fact One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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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출생 : 1970년 7월 12일 (51세),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전주 이씨
신체 : 177cm, 70kg, O형
가족 : 아버지 이종근, 어머니 박재순, 여동생 이지안 (1977년생) 사촌동생 션 리차드, 이병석 (1978년생)
배우자 : 이민정 (2013년 8월 10일 결혼 ~ 현재)
자녀 : 아들 이준후 (2015년 3월 31일생)
학력 : 서울대왕초등학교 (졸업) 영동중학교 (졸업) 중동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불어불문학 / 학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 / 석사 중퇴)
병역 : 대한민국 육군 일병 전역
종교 : 불교
취미 : 바둑, 체스, 독서
별명 : 경락받은 버즈 라이트이어
데뷔 :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

2.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3. 드라마에서의 활동

1991년 KBS 공채 14기로 데뷔했다.
당연히 초창기에는 TV 드라마에서 활동을 펼쳤다.
데뷔하자마자 KBS1 대하드라마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에 출연했고, 1992년에는 《내일은 사랑》에서 뭐든지 잘하는 만능 대학생 신범수역으로 박소현과 함께 나와 청춘 스타가 되었다.
이후 KBS와의 공채 계약이 끝난 1994년과 1998년 두 번에 걸쳐 SBS와 일정 회차 이상의 드라마 촬영을 이행해야 하는 드라마 출연 전속계약을 체결하여 1995년 《바람의 아들》을 끝으로 KBS를 떠나 이후 드라마 《올인》이 방영된 2003년까지 근 10년간 거의 SBS 드라마에서만 배우로 활동하였다.
대표작으로는 허영만 원작의 《아스팔트 사나이》, 《백야 3.98》, 《해피투게더》, 《아름다운 날들》, 《올인》 등 거의 SBS 드라마다.
1990년대 후반에는 은근히 가요계와 인연이 있었는지, 1998년 조성모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To Heaven' 과 후속곡 '불멸의 사랑'의 뮤직비디오에 연달아 주연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얻으며 당시 무명이던 조성모의 인기몰이에 도움을 주기도 했고 1999년에는 드라마 《해피투게더》의 인기에 힘입어 가수로도 정식으로 데뷔하여 정규 1집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Tears'는 좋은 반응을 얻는 듯했으나 갑작스런 군 복무로 활동을 접고 연예계 활동을 잠시 쉬었다.
앨범 출시와 함께 제작된 'Tears' 의 뮤직비디오도 그런 사유로 이병헌의 연예계 활동 모습과 군입대 모습을 촬영한 영상물로 대체한 것이다.
본래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아버지의 부음으로 인해 6개월 단기 사병(일명 육방)으로 전환되어 짧게 군 복무를 마치고 2000년 2월 연예계에 복귀하였다.
2000년 복귀한 후에 《공동경비구역 JSA》, 《번지점프를 하다》 등의 영화 출연을 이유로 드라마 출연 이행을 미루기 시작하면서 SBS로부터 전속계약 불이행으로 분쟁에 휩쓸리게 되었는데 특히 양 측의 대립은 이병헌이 SBS 본사가 아닌 외주업체 드라마인 2001년작 《아름다운 날들》 출연을 두고 정점에 달아올랐었다.
결국 잔여분 출연을 위해 이병헌은 SBS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드라마 《올인》에 주연으로 출연 결정했지만 제작 과정에서 《올인》이 본사 제작에서 외주 제작으로 바뀌면서 다시 다툼이 생겼다.
다행히도 외주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 측에서 쿨하게 이병헌의 드라마 잔여 계약분에 해당하는 금액의 지급을 책임지는 걸로 분쟁의 종지부를 찍고 《올인》 종영 후에 이병헌도 약 10년 간 지속되었던 SBS로부터의 기나긴 족쇄를 풀고 자유롭게 배우 활동을 시작한다.
아마 《미스터 션샤인》의 SBS 편성이 엎어졌던 것도 이로 인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오랜만에 안방 극장으로 복귀하였는데 질긴 악연의 SBS가 아닌 자신이 공채로 첫 데뷔를 하였던 친정 KBS였다.
다름아닌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인공으로 말이다.
죽어도 죽지 않는 주인공 보정을 받고 있다(?). 극중 히로인인 김태희에게 먹던 사탕을 입에서 입으로 넘겨주자(일명 사탕 키스) 세간의 열폭을 샀다.
그 해 《아이리스》로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본인도 수상 소감에서 데뷔 초 연말 연기대상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단역 연기자 시절, 계단에 쭈그리고 앉아 선배 연기자들이 수상하는 모습을 부러워했는데 그 때는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감격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만들어진 아이리스 속편들은 이병헌이 극을 이끈 아이리스 1편에 비해 시청자를 몰입시키는 흡인력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며 속편이 방영될 때마다 이병헌의 연기적인 매력을 새삼 느끼게 만들었다.
이후 2018년에 9년만의 안방 복귀작이었던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 역을 맡으면서, 캐스팅 초반의 우려를 딛고 상대역인 김태리와의 호흡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제대로 된 스타 파워와 연기란 어떤 것인지를 시청자에게 그대로 보여주면서 그 해 각종 시상식에서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었다.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특별출연하였다.
영화 《남한산성》에서 만난 황동혁 감독과의 인연으로 출연했다.
2022년 tvN 토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였다.
역시나 이병헌답게 제주도 방언을 맛깔나게 구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4. 영화계에서의 활동

1990년대 하이틴 스타로 인기 가도를 달리며 드라마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이런저런 영화에 출연했지만 죄다 말아먹고 영화가 안 맞는 거 아니냐는 세간의 평가까지 얻었던 시절이 있었다.
《공동경비구역 JSA》 이전까지의 필모그래피는 거의 흑역사 수준.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 《내 마음의 풍금》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흥행에 실패하고 평가도 좋지 못했다.
김성수 감독이 야심차게 만든 액션 스릴러 《런어웨이》조차 쫄딱 망했다.
그래서 드라마에선 성공하지만 영화는 말아먹는 국밥배우라고 비아냥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오죽하면 영화가 실패해도 캐스팅 0순위인 이유가 '공짜로 출연해야 할 레벨'이라서 그런 거라는 풍문이 떠돌기도 할 정도로... 그래서 영화계에서 최초의 히트작인 것에 감격해서 극장에서 혼자 몰래 수도 없이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았다고 한다.
풍문에 의하면 시간만 나면 영화관에 가서 봤다고 할 정도. 박찬욱 감독과는 이 작품 이후로 쭉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공동경비구역 JSA》를 필두로 하여 영화 배우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드라마 《올인》 이후부터는 한 동안 완전히 영화 배우로 전직하였다.
1990년대부터 톱스타였지만 이병헌이 서서히 영화배우로서도 기반을 다지기 시작한 시점은 이처럼 2000년대 이후라고 보는게 옳다.
《달콤한 인생》에서는 한층 원숙해진 연기력으로 혼자서 영화를 끌고 나갈 정도의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달콤한 인생》에서 보여 준 이병헌의 열연은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회자되는 명연기이다.
2008년에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출연하며 뛰어난 악역 연기를 선보여주었다.
특히 막판에 상대역으로 나온 송강호가 맡은 배역에 대한 복수감과 열등감에 사린듯한 눈빛 연기가 압권이다.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에 악당 닌자 스톰 쉐도우로 출연해 열연을 펼쳐 주며 성공적으로 할리우드 데뷔를 했다.
왠지 주인공보다 더 포스 있다.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제작 중 스톰 쉐도우의 국적을 한국인으로 변경하길 제안한 요청이 받아진 걸 보면 상당히 감독 마음에 들었던 듯. 할리우드에서 등장하는 무술하는 동양인 남성이 감정 표현이 거의 없고 대사가 적으며 어느 한 집단의 병풍 A라는 법칙을 깨뜨렸다.
각종 인터뷰들을 보면 이 영화를 찍으며 시에나 밀러와도 꽤 친분이 생긴 듯하다.
해외 시사회 영상들을 보면 둘이 가볍게 장난치는 장면들도 더러 볼 수 있다.
2010년, 김지운 감독의 신작 《악마를 보았다》에 출연하였다.
상대 배우는 최민식. 제 4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악마를 보았다》에서의 열연으로 영화 부문 대상을 차지했으며, 시상식장에서 "키도 별로 크지 않은 배우에게 이런 큰 상(大賞)을 주고" 라며 키 드립을 쳐서 화제를 모았다.
2012년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는 주역 광해군 역과 광해군으로 가장하는 인물인 주인공 하선 1인 2역을 맡았다.
이게 추석 시즌 관객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천만 관객 돌파 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평론가와 대중들 사이에서 영화의 인기에 대한 거품 논란이 있기도 했으나 그의 연기에 대해서는 거의 칭찬 일색의 평을 받고 있다.
심지어 박근형 같은 원로배우도 김승우의 승승장구 출연 당시 연기력을 인정하는 후배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고 이병헌의 연기에 감탄했다고 칭찬을 했을 정도.2015년, 스캔들 사건 이후 개봉이 미루어졌던 영화들을 포함하여 이병헌 주연 영화가 3개 연달아 개봉하게 되는데 《내부자들》이 오랜만에 이병헌 이름 값을 하는 영화로 대박을 치고 있다.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감독판 포함 920만 관객수를 돌파하여 역대 한국 청불 영화 1위를 기록했다.
2016년엔 《밀정》과 《마스터》에 출연하였는데 《밀정》에선 김원봉의 모티브인 정채산으로 분하였다.
출연자 명단에도 나와있듯 특별출연 임에도 불구하고 분량이 상당하며 작 중 주연을 방불케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많은 관객들에게 인상을 심어주었다.
과연 김지운의 페르소나. 《마스터》에선 희대의 사기범 진현필 회장으로 분하였는데 겉으로는 화려해보이는 회장 모습이지만 뒤에선 얄팍한 사기꾼의 이미지를 잘 소화해냈다.
한국 대중문화에서 진회장과 같은 최종보스 캐릭터는 일반적으로 어둡고 진지하게 묘사되지만 그 틀을 깨고 사기꾼이라는 배역의 특성을 살려 가벼우면서도 능글능글한 모습을 이병헌만의 특성대로 잘 표현하여 호평받았다.
그리고 작 중 필리핀식 영어를 구사하는데 이 억양을 따로 연습했다고 한다.
2017년엔 《남한산성》에 출연하였다.
김윤석, 박해일, 고수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국가보존을 위해 항복을 주장하는 주화파의 최명길을 연기하였는데 김윤석이 분한 반대파인 척화파 김상헌과의 언쟁 장면 또한 일품이다.
2018년에 《그것만이 내 세상》에선 한물 간 복서 김조하를 연기하였다.
코미디 연기도 뒤지지 않음을 다시 몸소 증명하였는데 본인 왈,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몸 관리 안해서 좋았다고 한다.
2019년엔 《백두산》에 출연하였는데 영화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이병헌 연기는 건졌다고 할 만큼 하드캐리를 했다.
한물 지나간 클리셰 범벅 영화조차 소화를 해내는 점에서 악마의 재능이라고 할 수 밖에.2020년엔 《남산의 부장들》에 출연하여 개봉 전 기대에 부응하듯 이번에도 역대 출연작 통 틀어서도 더욱 놀라운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다.
점점 몰락하는 2인자인 김규평의 내면연기를 잘 보여주었으며 후반부에서 터지는 클라이막스는 이병헌 연기의 최고점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5. 한류 스타

한류 스타이기도 하다.
2000년대 초중반부터 그의 작품들이 일본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최지우와 함께한 《아름다운 날들》이 나름 일본에서 히트를 치면서 본격적인 한류 스타가 되었다.
일본에서는 뵨사마라 불리며 엄청난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그런지 캡콤의 로스트 플래닛에 실제 이병헌을 모션 캡쳐해서 등장시켰다.
또한 국내 애플 리셀러는 아이팟 터치 LBH 에디션을 내놨다.
욘사마 배용준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로 꼽히며 일명 '뵨사마'로 불린다.
노래를 부르지 않는 배용준과 다르게 이병헌은 '이츠카'라는 제목의 노래를 발표하여 일본에서는 가수로서의 존재감도 상당하다.
한국에서는 신인 시절 《내일은 사랑》 OST 참여를 시작으로, 특히 1999년 한국에서 이미 1집으로 가수로 정식 데뷔한 경험이 있다.
신인 시절엔 영화 아역 스타 맥컬리 컬킨 닮은 꼴로 주목받았다.
배용준, 최지우의 《겨울 연가》의 일본 내 인기가 최지우와 이병헌이 함께 출연한 《아름다운 날들》의 인기로 이어지고 이것이 이병헌의 매력이 한껏 발휘된 《올인》으로 이어져 '뵨사마' 의 인기를 다졌다고 보면 될 것이다.
2007년 인기 일본 드라마 《히어로》의 극장판에 부산 동부지검 강민우 검사 역으로 출연해 기무라 타쿠야와의 의리를 지켰다.
명대사는 '그 여자 놓치지 마요'. 둘은 나중에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서 다시 만난다.
그때 부산국제영화제에 작품이 출품되어 기무라 타쿠야에게 초청의사를 알렸는데 흔쾌히 참여했다.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상당한 듯.2011년에는 후지TV 드라마 《외교관 쿠로다 코사쿠》에서 한국계 미국인이며 주인공의 오랜 친구로 특별 출연하였다.

6. 할리우드 진출

영화 데뷔 초기에 출연한 《지상만가》에서 할리우드에서 크게 성공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도 받는 게 꿈인 3류 배우 종만 역을 맡았다.
이병헌의 행보를 보면 이 영화가 예지몽 역할을 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지.아이.조 실사영화 시리즈에 캐스팅되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참고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이병헌 측에서 캐스팅되려고 스티븐 소머즈 감독에게 이병헌이 지금까지 찍었던 영화를 보냈다.
그런데 여기서 매니저가 혹시 몰라서 일본 도쿄돔에서 4만 명의 팬이 함께 했던 팬미팅 DVD를 함께 보냈는데,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다른 영상은 건드리지도 않고 팬미팅 영상만 본 후 '얘가 스톰 쉐도우다'라고 정했다고 한다.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찍을 때는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왕자'라고 불렸다.
이병헌이 영어로 대화하기가 힘들어서 남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따로 다녔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여졌다는 듯.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다들 친해졌다고 한다.
반면 한 백인 배우에게 촬영이 끝날 때까지 악수는 커녕 시선조차 마주치지 않는 인종차별을 겪은 얘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지.아이.조 2》와 《레드: 더 레전드》 두 작품을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찍었는데 브루스 윌리스가 이병헌을 많이 챙겨주기도 하는 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한 듯하다.
《지.아이.조 2》를 찍으면서 친해졌고, 《지.아이.조 2》의 프로듀서가 《레드: 더 레전드》에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한다고 귀띔해주고 약간의 로비를 벌여 본인도 역시 《레드: 더 레전드》에 출연을 하게 되었을 때, 주연 배우들이 클로즈업을 찍는 장면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감독에게 부탁하여 이병헌도 클로즈업으로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다고.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 뒤풀이 파티에 초대되었지만 할리우드 인맥이 없어 뻘쭘하게 돌아다니던 이병헌을 파티에서 챙겨주었다고 한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병헌의 캐릭터는 할리우드에서도 희소가치가 있는 편이다.
극히 드문 동양계 누아르 액션 배우에 한국/일본 양쪽 흥행 배우, 그리고 선이 날카로운 얼굴과 연기는 이병헌의 확실한 차별점이자 무기. 게다가 이병헌의 영어 발음이 굉장히 좋다.
한국인 특유의 억양이 거의 없으며 어설프게 혀를 굴리지 않으면서도 또박또박 말한다.
좀 딱딱한 느낌이긴 하지만 대사 전달력이 좋고 캐릭터에 어울린다.
게다가 대본을 볼 때 전문 발음 교정 어시스턴트에게 발음 교정을 받는 듯하다.
《레드: 더 레전드》에서는 한국어 대사도 세 마디 정도 나오는데 얼토당토 않은 미국식 한국어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사실 할리우드 진출시 한국배우에게 가장 큰 장벽이 되는 것은 언어이다.
최민식의 경우도 《루시》 촬영 당시 본래 시나리오상으로 비중이 더 높은 배역임에도 많은 양의 영어 대사가 버거워 분량이 줄어들기도 했다.
배두나 역시 워쇼스키 자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확실한 할리우드 입지를 다지기에는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
영어가 유창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수현과 《로스트》의 김윤진은 모두 어릴적 미국 생활 경험이 있는걸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자란 이병헌은 역시 악마의 재능이라는 말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T-1000 역을 맡았다.
"단언컨대, 메탈은 가장 완벽한 물질입니다.
"라고 말했는데 자신이 메탈이 되어 버렸다.
할리우드에서 빌런 역할을 많이 맡았다.
입문부터 빌런 역할로 시작했다.
할리우드에서 잘 나가는 동양인 배우로 이름을 날리게 된 지금에는 차기작 고민 없이 바로바로 캐스팅되는 입지에까지 올랐다.
물론 주연은 아니고 조연이지만.. 그러나 주목해봐야 할 점은 꼭 동양인이 아니어도 되는 캐릭터에도 캐스팅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명배우들이 출연하는 법정 스릴러 《미스컨덕트》와 웨스턴 블록버스터 《매그니피센트 7》에 당당히 캐스팅됐다.
2012년에는 안성기와 같이 마릴린 먼로, 찰리 채플린 등 200명이 넘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핸드 프린팅을 남기는 명소인 차이니스 극장 앞에 손도장을 남겼다.
아시아 배우로서는 최초이고 아시아 영화인으로서는 오우삼이 첫 번째다.
2016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로서 아카데미 시상식의 레드 카펫을 처음으로 밟는 한국 영화인으로 기록되었다.
할리우드에서 이병헌의 입지가 그만큼 많이 상승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콜롬비아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와 같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사울의 아들》에 오스카 트로피를 전달했다.
2021년 7월,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아이 빌리브 인 어 띵 콜드 러브》의 제작을 맡는다고 발표됐다.
주인공 10대 여성의 아버지로 출연까지 할 예정이라고 보도되었으나,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중이라고 한다.

7.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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