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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날 (선물/영어로/선물 3가지/이벤트/남자선물/나이/축하메세지/꽃/포스터)

by Fact One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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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한국의 법정기념일이자 19세가 된 신생 성인들을 장려하고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워주는 목적으로 지정된 기념일.

 

2. 설명

 

해마다 19세가 되는 성인들을 위한 행사와 성인식 등이 열려지는 편이며 18세 이상의 청소년들을 기준으로 19세 성인으로 격상됨과 동시에 성인이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해준다.
1973년 신생 성인이 되는 19세 이상 청소년들의 장려취지를 위해서 대통령령에 따라 국가공인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처음에는 4월 20일이었지만, 1975년부터 어린이날 다음날인 5월 6일로 변경되었다가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변경됐고,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이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월요일인 해에는 성년의 날과 스승의 날이 겹치고, 크리스마스가 화요일이면 부부의 날과 겹친다.
크리스마스가 금요일인 해에는 5.
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겹치고 크리스마스가 수, 목, 토, 일요일인 해에는 별다른 기념일과 겹치지 않는다.
본래 고려왕조와 조선왕조 때에도 비슷한 의식의 성년례(成年禮)가 있었다.
이를 '관례'라고 한다.
이 때 성인이 된 남자는 댕기머리 대신 상투를 달아주게 되고 여자는 댕기머리 대신 머리에 비녀를 달아주는 의식을 통해서 성인식을 치루는 전통이 있다.
구한말까지는 집 안 어른들을 모시고 성인식을 치루는 의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서구문명의 영향으로 서구식 성인식을 대부분 치르는 편이나 국가청소년위원회와 성균관의 주관으로 1999년부터 성년례를 부활하여 전통 성인식을 거행하고 있다.
성균관 외에도 지방 향교나 서원 등에서 이 전통 관례를 시연하기도 한다.
2000년과 2001년 사이에 성인이 된 1980년생과 1981년생의 성인은 각각 20세기의 마지막 성인과 21세기의 첫 성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2013년에 민법이 개정됨에 따라 그 해 성인들은 1993년생부터 1994년 7월 1일생까지 함께 성인식을 치렀다.
성년의 날에 받는 세 가지 선물로 향수와 장미, 키스가 있다.
성인이 되는 날이기 때문에, 가족이 개방적인 경우에는 피임도구를 주기도 한다한국 대학교에서는 어디에서 유래한건지는 몰라도 각지의 캠퍼스 안에 있는 연못/호수에 성인이 되는 사람을 빠뜨리는 악습이 있다.
악습 여부는 둘째치고 물놀이하거나 수영하라고 만든 곳도 아니니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이나 익사할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며 스마트폰 등을 가지고 있었을 수 있기 때문에, 갑자기 사람을 던지면 던진 사람이 배상해야 할 것이니 어쨌든 조심하도록 하자.
한림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신대학교, 순천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진대학교, 원광대학교, 건국대학교, 한양대학교, 부산대학교, 건양대학교, 상명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계명대학교, 한밭대학교, 세종대학교, 광운대학교, 경남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등 20개 대학교는 성년의 날이 개교기념일에 겹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월요일에 프로야구 경기가 없다는 특성상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기념일이기도 하다.
재수생들과 반수생, 외국 대학 입시생들은 이 날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
실제로 5월이면 재수학원은 한창 수업을 하고 6평을 대비할 때이며 반수생들도 5월부터 수능 공부를 시작한다.
해외 대학 입시생들도 AP 시험을 5월에 많이 치르게 된다.
이 때문에 소수 의견으로 재수생과 반수생을 배려하기 위해 성년의 날을 수능 이후인 11월, 12월로 옮기자는 의견도 있다.
이 날은 음력으로 하면 거의 3월이나 4월, 또는 윤3월에 온다.

 

3. 외국 사례

 

사실 성인식이란 게 세는나이 같이 나이를 기수로 세던 관습에서 나오던 것이라 현대 서양사회에선 보기 힘들다.
자기의 생일에 맞춰서 성인이 되니까.
다만 성인식을 법정 연령에 한정시키지 않고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문화권에 따라 히스패닉 문화권의 퀸세네라나 유대인들의 바르 미츠바 등 현대에도 변용된 형태로나마 많이 볼 수 있다.
사회의 종교, 성 관념, 역사가 큰 영향을 미친다.
일본 같은 경우엔 만 나이로 넘어왔음에도 과거의 관습이 일부 남아 1월 둘째주 월요일에 성인의 날(成人の日)을 챙기고 있다.
주로 지방단체에서 관장하며 남자는 정장, 여자는 기모노(후리소데)를 입는다.
다만 수험기간이라서 참여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그럼 늦게 하지 그래 지나치게 상업화되어서 가기 싫다는 답도 있으며, 후리소데는 워낙 비싸고 성인식 치르는 비용이 높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처럼 성인식도 경제적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점차 간소화되거나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특정 종교에 기반해서 의식이 형성되는 경우 해당 종교기관이 주도하기도 하지만 관공서나 민간에서 진행하는 경우 경제상황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중국에서도 성년례(成年节)란 말이 있긴 한데 주로 일본과 한국의 성년의 날을 설명하기 위해 쓰이는 표현이다.
문화대혁명의 영향으로 관례란 유교 개념이 사라졌기 때문.
근데 일본의 행사에 자극을 받았는지 지방에 따라 다시 부활시키는 곳도 있다고.
다만 학문적으로 보면 기준을 다르게 잡을 때 입학식, 졸업식 같이 특정 학교가 중심이 되지만 사회구성원의 대다수가 성인시기 즈음에 그 과정을 거친다면 성인식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성년의 날같은 행사가 간소화되다 보면 의식(Ritual)의 조건 중 하나인 절차들도 결국 형식적인 행정절차로만 남게 된다는 것.
성인식을 사회적 관문을 넘는 상징적인 의식으로 보면 고등학교 졸업식, (남성에 한정해서)입대, 취업 등을 축하하는 것도 사회적 관문을 넘은 것을 축하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주의가 강해지고 각각 다른 삶의 형태를 인정할 경우 이런 실질적인 과정들이 점점 공식적인 의식을 대체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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